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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재은이 연기사와 인생사를 되돌아봤다.
과거 이재은은 살이 부쩍 쪘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큰 주목을 바. 이에 대해 "그때 이후로 그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오죽하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제가 섭외 0순위라고 한다"라고 멋쩍에 웃음을 터트리며 "가장 많이 쪘을 때는 80kg가 넘었던 것 같다. 갑자기 30~40kg가 확 찐 거다"라고 말했다.
이재은은 1986년 KBS 드라마 '토지'의 아역으로 데뷔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1999년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노랑머리'는 그가 당시 파격 노출까지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찍은 작품이었기에 노출 연기가 쉽지 않았지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재은은 "처음엔 그 영화를 못 찍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IMF 시기에 집이 힘들어 '노랑머리'를 할 수 밖에 없어서 마음 아픈 작품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제게 명예를 안겨줬기에 지금은 잘한 일이었구나 싶다. '노랑머리'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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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은 "엄마에게 전화해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아'라고 이야기하니 '넌 한참 어리고 아직 예쁜데 왜 못하냐'고 하셨다. 그다음부터 폭풍 다이어트를 했고 잘 살려고 하고 있다. 아직까지 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미래에 설렘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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