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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오겜' 이후 차기작+22년만 협업"…이정재X정우성 '헌트' 크랭크업, 벌써부터 기대만발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11-15 08:45 | 최종수정 2021-11-15 09: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말이 필요 없는 충무로 최고의 슈퍼스타, 이정재가 정우성이 의기투합한 '헌트'가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영화 '헌트'(㈜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 제작,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급) 측은 14일 "지난 13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6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고 전했다. '헌트'는 충무로 최고의 스타이자 대표 절친인 이정재와 정우성이 자신들의 첫 만남이었던 작품인 '태양은 없다'(1999) 이후 무려 22년만에 함께 출연하는 작품으로 촬영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기에 영화의 크랭크업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들끓고 있다.

더욱이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그가 무려 4년 동안 공들여 직접 집필한 작품이다.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히트 이후에 공개되는 그의 차기작이기 때문에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그의 차기작을 기대라고 있는 전 세계 팬들과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 SNS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그동안 '돈', '공작', '아수라', 신세계' 등 웰메이드 액션·누와르 영화를 선보여왔던 사나이픽쳐스가 이정재·정우성의 소속사이자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함께 손을 잡고 제작하는 작품이라 완성도에 대해 더욱 기대가 높다.

이정재는 극중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지닌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 역을 맡아 치밀하고 냉철한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며 정우성이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의 안기부 2팀 차장이자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을 통해 의심과 경계를 오가는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촬영을 마친 후 이정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까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큰 도움을 준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연출과 연기 둘 다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려해 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헌트'를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멋진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정우성 역시 "100여 회차의 촬영이었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태양은 없다' 이후 이정재씨와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굉장한 열기로 달려왔던 현장이었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한편, 정우성과 이정재 외에도 명품 배우 전혜진이 박평호를 보좌하는 안기부 1팀 요원 방주경 역을,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대세 배우 허성태가 김정도의 지시를 따르는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주목받는 신예 윤정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학생 조유정 역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헌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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