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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백성철이 '구경이' 속 이영애의 '키링남'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산타는 휴대폰의 AI 보이스로만 대화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조수로 발탁되기 전 청소부로 변장해 구경이의 주변을 맴돌았던 모습, 말을 못 하는 줄만 알았던 산타가 구경이가 없는 틈을 타 "생각대로군"이라고 말하는 모습 등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의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4화에서는 구경이 팀 사무실에 침입한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를 뒤쫓는 산타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산타는 케이를 당황케 하는 순발력과 집요함을 발휘한 것은 물론, 구경이 앞에서 처음으로 박력 넘치는 면모를 드러내 반전 매력을 안겼다. 또 케이가 여자라는 점,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목격한 산타는 구경이의 추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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