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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깜짝 폭로 "임원희, '미우새' 작가에 고백했다 차였다"…곽시양, 남의 새끼 합류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1-11-07 23:1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임원희가 실연 당한 후 마음을 노래로 풀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축구 금수저' 집안의 배우 한채아가 출연했다.

임원희는 이상민 앞에서 노래를 열창했다. 이상민은 임원희를 향해 "정말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데 못한다. 음치다"라고 팩트폭력을 했다. 임원희는 "술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 잘하는데 (지금은 안된다)"라 했지만 서장훈은 "그건 본인 기본이다"라고 웃었다. 임창정은 "저도 술 마시고 노래 부르면 스티비 원더가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임창정 임원희는 서로 '매운맛' 부심을 부리며 매운 족발 먹방을 보여줬다. 임원희는 매운 족발에 청양고추까지 얹어 먹었고 이상민은 "이건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이 아니다"라고 어이없어 했다. 임원희는 심지어 캡사이신까지 뿌려 먹었고 임창정은 이에 질세라 "이 정돈 먹어야죠"라고 맞섰다.

이상민은 "오늘 노래 들어보니까 형이 혼자 일방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여자분에게 차인 것 같다"라 했고 임원희는 "사실 오늘 녹음 안하고 그냥 내 맘대로 불렀으면 눈물 흘렸을 거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돌싱포맨'에서 임원희 형이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었다'라 했는데 스태프라 했다. '돌싱포맨' 제작진이 아니라 했으면 '미우새'다. 작가진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측했다. 신동엽은 "작가도 참 극한 직업이다"라고 한탄했다.





이날 궁상민은 우주대스타와 만났다. 촬영 현장에 떡과 음료수를 돌리고 있는 세 사람은 울산에서 올라오신 박군 이모님들이었다. 직접 준비해오신 떡과 음료수를 스태프들에게 돌린 이모님들을 뒤로하고 박군은 신곡 뮤비를 촬영했다.

이때 뮤직비디오 감독은 신동이었다.

또 김희철도 등장했다. 이모님들은 김희철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악수를 권하는 등 좋아했다. 김희철은 "박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박군이 참 부지런하고 잘 한다"라고 계속해서 박군을 칭찬했다. 김희철은 이상민의 코트를 입어봤고, 잘 어울리는 김희철을 보며 서장훈은 "희철이는 자기가 산 것 같은 느낌이고 이상민이 입으면 빌려 입은 느낌이다"라고 농담했다.


박군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준혁, 개그맨 서남용이 의리로 깜짝 출연했다. 김희철은 촬영하는 동안 이모님들에게 샴페인 슈가볼을 비롯해 식사를 대접했다.





'새 아들'의 등장, 멀끔하게 차려입은 남의 새끼의 정체는 바로 배우 곽시양이었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에 주방도 깔끔, 확 트인 복층 구조의 집인 박시양 하우스는 심플하고 깔끔하게 정리돼 감탄을 자아냈다. 빨래 널린 모습부터 남달랐다.

밥을 짓기로 한 곽시양은 쌀조절에 실패하면서도 드라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웃었다. 옥수수밥을 해먹기 위해 야무지게 쌀도 씻은 곽시양은 옥수수대를 넣는 꿀팁도 선보였다. 음식을 하면서 곧바로 설거지까지하는 깔끔함까지, 물기제거도 완벽했다. 신동엽은 "잘생겼는데 치사하게 살림도 잘하냐"라고 질투했다.

하지만 오지 않는 매니저 형들을 기다리다 못한 곽시양은 결국 라면을 꺼내 들었다. 방금 TV에서 본 로제라면을 바로 해먹기로 한 곽시양은 금새 뚝딱 만들어냈다.

옥수수향을 가득 머금은 옥수수밥을 커다란 대접에 담은 곽시양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느라 먹는 것을 눈치봤다. 곽시양은 "내가 많이 못먹으니까 형들 먹으라고 준비했다"라면서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욕심냈다. 매니저들은 곽시양이 요리하면서 먹었을 거라 의심했고 곽시양은 필사적으로 부인했다.





이날 배우 한채아는 '골때리는 그녀들'에 "보신 적 있으시냐"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했다. 한채아는 "시아버지는 축구에 대한 팁 전수를 한 번도 안해주셨다. 섭섭할 정도로. 아버님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있으니까 내가 골을 넣으면 더 좋아하셨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씻는 걸 예전처럼 꼼꼼하게 못씻는다. 한 시간 샤워는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샤워하고, 대신 마루에서 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장가가려면 그거 고쳐야 한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제 기준 간이 샤워는 보통 사람 샤워하고 똑같은데 제 진짜 샤워는 빈 곳 없이 비누칠을 오래하고 헹구는 것도 오래 한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내가 몇 십년 동안 해온 걸 간이샤워라 하다니"라고 농담했다.

한채아는 '요즘 어떤 이야기가 가장 듣기 좋냐'라는 질문에 "동안이라는 말..."이라더니 "처녀 같다는 말이 듣고 싶다. 어머 애가 애를 낳았다고? 하는 말들이 기분 좋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한채아는 '한채아씨 너무 예뻐요' vs '딸이 너무 예뻐요' 질문에 "제가 예쁘다는 말이 더 좋다"라고 했다. 딸은 차범근을 많이 닮았다고.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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