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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설현이 대인배 소통을 시작했다.
이 여파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며 드라마 '낮과 밤' 출연 중이었던 설현은 직격탄을 맞았다. 설현의 드라마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종영 이후로도 연기보다는 AOA와 권민아 관련 이슈가 불거져 설현은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런 사이 권민아는 계속 폭로를 이어갔다.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며 실명까지 거론했고, 설현의 이름을 유서에 쓴 건 그가 대형기획사 소속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다리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자 권민아는 잘못을 사과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진다고 했으나 한달도 되지 않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피해를 주장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일련의 사건이 있었던 터라 설현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권민아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됐다. 설현은 지민과 권민아의 싸움에 등 터진 꼴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현은 권민아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말도, 차마 하지 못할 말도 많겠지만 침묵을 선택한 설현의 대인배 면모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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