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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년지기 절친' 차청화와심진화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차청화와 심진화가 청춘을 보낸 대학로를 돌아보는 '컴백홈 로드'에서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MC들까지 추억여행에 젖어 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재석은 창경궁 일대를 지나며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체 미팅을 한 곳이 여기 창경궁이다. 궁 안에서 10대 10으로 만났다. 결과적으로는 잘 안됐지만 그때 만난 친구 때문에 설레서 어쩔 줄 몰랐다. 집에 와서도 가슴이 뛴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며 핑크빛 추억담을 꺼내놔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차청화는 자신의 서울 첫 자취집인 '동선동 원룸'에 입성해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이 집에 이런 프로그램으로 다시 올지는 몰랐다. 사실은 중학교 때 유재석 선배님 팬 카페에 가입했었다"며 성공한 덕후임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뻐하는 차청화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심진화는 눈시울을 붉혔고, "청화가 잘돼서 진심으로 행복하다. 원래부터 잘하던 친구인데 잘 안 비춰져서 너무 속상했다. 요새는 자다가도 기분이 좋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차청화 역시 오랜 무명시간을 함께 해준 심진화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에 유재석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동료와 친구들을 얻는다는 건 너무 큰 복이고 행복인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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