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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치과의사 이수진 "190cm 전 남편, 임신·출산 중에도 습관성 외도"('이수진')[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2-09 17:4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9일 이수진은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 [이혼한 이유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임신했을 때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지 몰랐다. 의심만 하고 태교에 집중하다가 출산하고 나니 주위에서 하나 둘 얘기를 해주더라"라고 밝혔다.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수진은 "남편 바지에 뭐가 묻어있었다.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국과수에 보내려 했었다"며 "내가 임신해서 출근할 때도 전 남편은 언제나 아침 6~7시 집에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임신 후 살이 많이 쪘는데, 남편이 살 빠지고 예뻐지면 같이 놀아준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기 낳고 살 빠지면 나랑 놀아주겠구나 싶어서 기뻤는데 한 번 시작된 바람은 계속 되더라"며 씁쓸해 했다.



또 이수진은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은 후 일주일 입원해 있었는데 처음 한 3일, 4일만 아기를 보더니 태국으로 놀러갔다. 출산하고 내 몸이 돌아왔는데도 바람은 계속 되더라. 더 이상 못참은거다. 사업가여서 홍콩으로 출장도 많이 갔다. 돌아올 시간에 안 들어오더라. 여자랑 있더라. 여자랑 있느라 비행기를 못 타서 못 돌아오더라. 바람이 습관인 사람이다"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한 구독자는 이수진에게 "그분(전 남편) 유튜브 봤냐"고 물었고, 이수진은 "나한테 자기 욕 그만하라고 이메일도 왔다. 내가 '나 괴롭히면 법적인 조치 취한다'고 하니까 조용해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미모의 의사로 이름을 알리며 MBN '엄지의 제왕', MBC every1 '비디오스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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