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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친구들과 만나 대학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친구들과 처음 만난다는 임영웅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근황을 물었다. 하지만 되려 분위기만 더 어색해졌고, 친구들은 "빵웅이가 변했다. 얘 원래 안 이렇다"고 폭로했다. 이에 임영웅은 "팬들도 빵웅이라고 한다"고 반가워했고, 친구들은 "풀네임도 다 아냐. 진빵웅이라는 거 아냐. 앞으로 진빵웅으로 불러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영웅은 "'뽕숭아학당'에서 CA 활동을 하는데 내가 아카펠라를 선택했다. 아카펠라 글자를 보자마자 우리 팀 생각이 났다"고 말해 친구들을 감동하게 했다.
임영웅은 "다시 해보니까 뒷부분이 안 됐던 게 생각이 난다. 그때도 뒷부분이 어려웠다"며 "틀려도 내가 맞는 것처럼 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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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는 임영웅의 과거 사진을 보며 "많이 예뻐진 거다. 주변에서는 네가 잘 생겼다고 한다"며 어이없다는 듯 말했고, 임영웅은 "이제 인정을 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친구는 임영웅의 팬클럽에 사과를 하면서도 "그래도 팩트는 전달해야 할 거 같다. 자꾸 학교 다닐 때 영웅이가 인기 많았냐고 물어보는데 십수 년 동안 지금이 몰빵이다"라고 절친만이 할 수 있는 거침 없는 발언으로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임영웅은 과거 한 행사에서 친구들과 불렀던 SG 워너비의 '라라라'를 오랜만에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임영웅은 "오랜만에 예전 친구들이랑 호흡을 맞춰 보니까 무대에 친구들과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영웅이가 노래 부를 때 행복해하는 표정이 있는데 저 날 표정이 나온 거 같다"며 흐뭇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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