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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확 달라진 보이스가 온다.
'터줏대감' 유세윤은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제작진분들이 섬세하게 대단한 장치를 해주셔서 진행하는 사람도 즐기며 참여했고 나도 지치지 않고 계속 MC를 맡을 수 있었나 싶다"고, 이특은 "요즘 맵고 강한 센 예능이 많은데 우리는 좀 순한 맛인 것 같다. 설렁탕이나 갈비를 계속 찾는 것처럼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장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김종국은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조화가 잘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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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혜PD는 "구성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를 줬다. 우선 1라운드가 크게 바뀌었다. 미스터리 싱어에 대한 캐릭터를 두개 공개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키워드 3개만 보고 상상해가는 구성으로 바꿔 더 재미있게 녹화가 됐다. 두 번째는 립싱크 구성을 바꿨다. 두 단계로 나눴다. 1단계는 실력자 목소리로 아름답게 립싱크를 쭉 볼 수 있고, 2단계는 환장의 립싱크다. 음치목소리로 5분이 합창한다. 세 번?는 미스터리 싱어에게 직접 돌발질문을 할 수 있다. 목소리는 좀 변조되지만 굉장히 강력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걸 중점적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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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PD는 "해외에서는 음치와 실력차가 티가 잘 나는 경우가 많이 우리가 여러부분에서 지도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해외에 가면 현지분들이 '너목보' 이야기를 꺼내며 알아봐주신다. 너무 자랑스럽다. 발리에서도 알아보는 분이 계셨다. 공항에 내렸는데 '세윤오빠' 하고 기다리는 팬들이 있더라. 다 '너목보' 덕분"이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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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은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에 관객 없이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관객들이 안 계신다. 우리는 진실이 밝혀질 때 보여주는 관객의 에너지를 받기도 했는데 이번엔 그런 게 없어서 우리끼리 더 에너지를 끌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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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은 "시즌8이니 시청률 8.8%가 목표다. 요즘은 화제성도 중요하니 영상도 200만뷰가 나왔으면 한다"고, 유세윤은 "시청률 42% '사랑이 뭐길래'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럴거면 '여로'를 목표로 하자. 80% 나와서 차가 안 보여야 한다"고 거들었고 유세윤은 "예능계 '여명의 눈동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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