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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야기됐다.
황하나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과 지난해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6차례에 나눠 투약한 사실을 자백, 구속기소됐다. 이에 박유천은 연예계 생활을 걸고 마약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결국 그도 마약공범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황하나는 결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후 황하나는 자해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연락해 XXXX야"라며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팔목 사진을 공개해 잡음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황하나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에 나섰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하나가 마약투약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글이 게시돼 풍파가 일었다. 이 네티즌은 '마약 사범 황하나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 20일에는 제3자 신고로 수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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