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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분 만에 품절된 '노는 언니' 굿즈 판매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박스팀과 포장팀으로 역할을 나눠 시작된 작업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김온아가 박스를 어떻게 접어야 할지 몰라 고전하자 곽민정이 직접 가르쳐주는 희귀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하고 남현희는 박스 접기 무아지경에 빠져 과몰입 주의보를 발령한다. 포장팀도 어느새 묵언수행을 하며 집중하다가도 혹시라도 한 가지라도 덜 들어간 박스가 있을까봐 종종 멘붕에 빠진다. 이에 프로 방송인이 다 된 한유미가 굿즈 누락 시 연락 달라는 재치로 언니들에게 힘을 북돋는다.
두 번째 미션은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굿즈 판매하기. 언니들은 판매왕을 차지하기 위해 인맥을 총동원 할뿐만 아니라 각자만의 전략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한유미는 박세리에게 사인을 받아 굿즈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략을 쓰는가 하면 곽민정은 지인들에게 달력부터 들이밀고 보는 전략으로 지인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정유인은 '노는 언니' 제작진에게도 판매를 해 틈새를 놓치지 않고, 김온아는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얘기하는 돌직구 전략을 내세운다.
언니들의 노력으로 이벤트마다 함께 했던 방송인 홍현희, 가을 운동회 때 명품 굿즈의 쓰라림을 맛본 펜싱선수 구본길, 반고정 게스트 농구선수 김은혜 등 '노는 언니'와 함께 했던 식구들부터 가수 윤하, 곽민정의 예비신랑 농구선수 문성곤, 배구선수 김요한, 핸드볼선수 김선화, 쇼트트랙선수 곽윤기, 당구선수 차유람 등 국가대표 지인들의 통 큰 기부 릴레이가 잇따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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