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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명수와 권나라의 수상한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관료와 난봉꾼의 이중생활을 하던 홍문관 부수찬 성이겸(김명수 분)이 암행어사로 파견돼 길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녀로 분해 위장 조사 중이던 다모 홍다인(권나라 분) 또한 어사단에 합류했고, 서로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지닌 두 사람이 같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또한 고위직 관료들의 뒤를 캐던 사실이 발각된 홍다인은 자신을 쫓는 사병들로부터 필사적으로 달아났고 도주 중 성이겸과 그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을 마주치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이들이 무사히 몸을 숨길 수 있을지,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암행어사단의 여정이 암시되는 상황이다.
또한 뒤늦게 서로를 발견한 듯 당황한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우여곡절 많은 첫 만남 이후 앙숙처럼 으르렁대기 시작한 성이겸과 홍다인이 처한 난감한 상황은 무엇일지, 암행어사단의 일원이 된 두 사람이 동료로서 가까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암행어사'는 통쾌함 가득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청춘들의 풋풋한 기류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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