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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가 크리스마스 맞이 온(溫)택트 콘서트로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연주 특훈 전, 정재형은 멤버들을 위해 프랑스 가정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정재형은 그라탱 도피누아, 배추 술찜, 치즈&잠봉, 사과 크럼블을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가스레인지가 켜지지 않는가 하면 끓이던 생크림이 넘치고 재료를 빠트리는 등 돌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양세형은 "저희 그냥 음악 배우면 안 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됐고, 식사 전 정재형은 "오늘 공연,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서"라며 한마디를 전했다. 이후 음식 맛을 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 "진짜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것 같다"라는 등 연신 감탄했다.
음악 신동 3인방과 함께한 콘서트 리허설 시간, 양세형은 리코더와 드럼을, 김동현은 슬레이벨, 신동현은 윈드차임, 차은우는 캐스터네츠, 멜로디언, 글로켄슈필을 맡았고, 솔로 보컬 파트는 이승기가 맡았다. 그러나 이승기가 순간 가사를 잊어버렸고, 리허설을 중단한 정재형은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하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멤버들을 다독였다. 이어진 멤버들의 실수에도 정재형은 "되게 귀엽다", "너만 믿는다. 아주 잘하고 있다"라는 등 '긍정 마에' 면모를 보였고, 한 명 한 명 세심히 지도하며 연주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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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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