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집사부'
리허설 전, 정재형은 간단하게 프렌치 스타일 요리를 대접하겠다고 나섰다. 정재형이 준비한 요리는 그라탱 도피누아, 배추 술찜, 치즈&잠봉과 디저트 사과 크럼블. 단원들이 모두 모여 순조롭게 재료를 손질했지만 가스가 안 들어오는 돌발상황이 생겼다. 이리 저리 살펴보던 중 뒤늦게 재료를 손질하고 돌아온 김동현은 "저희 아버지가 가스집을 10년을 하셨다"고 순식간에 문제를 해결했다. 문제를 해결한 후 요리가 재개됐다. 그라탱 그릇에 감자를 겹겹이 쌓을 동안 정재형과 이승기는 생크림과 우유를 끓였다.
|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식탁에 정재형과 멤버들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다가도 "우리 디저트는 배달 시키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정재형은 편곡한 악보를 공개했다. 정재형은 "지금부터는 음악 해병대 왔다고 생각해라.짧은 시간에 몰아칠 거다"라고 예고했다.
|
공연 첫 곡은 캐롤 메들리 세 곡. 정재형은 "승기가 하는 건 너무 뻔하지 않냐"며 콘서트 메인보컬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열었다. 양세형은 의외로 안정적인 음색을 보여줬다. 이에 멤버들은 양세형과 이승기의 대결을 부추겼고, 이승기는 "저랑 세형이 형이랑? 이게 붙은 거예요?"라며 "노래로 한 번 죽여줘?"라고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양세형은 "승기가 임팩트가 있긴 하다"고 인정했고, 정재형은 "그럼 승기로 가자"라고 이승기로 확정했다.
짧은 연습시간에 비해 노래 난이도는 높았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무려 3단 화음을 쌓아야 하는 것. '정마에' 정재형의 반복 훈련 하에 멤버들은 조금씩 조화롭게 화음을 맞춰갔다.
연습 끝에 음악 신동들과의 콘서트 최종 리허설이 됐다. "절대 화 안 내겠다"는 정재형은 가사를 틀린 이승기에게도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하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정재형의 무한긍정에 멤버들도 힘을 얻고 순조롭게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
wjlee@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