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상렬과 김준현이 대구 낚시에서 의외의 라이벌 경쟁을 펼친다.
오랫동안 '배지 거지'로 설움을 겪은 지상렬은 최근 잇따른 '무리수 공약'으로 모나리자와 거지 분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고기 못 잡는 설움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온 지상렬은 이날만큼은 든든한 팀워크에 힘입어 오랜만에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냈다고.
지상렬이 "히트!"를 외치자 팀장인 이태곤은 "역시 짝꿍을 잘 만나야 된다. 드디어 상렬 형이 사고칠 것인가"라며 그의 활약에 기분 좋은 예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김준현의 히트 소식에 큰형님 이덕화는 "뚱보가 뚱보 잡았어?"라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조금 전까지 "지상렬을 택했어야 했다"라며 후회하던 이경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버선발로 뛰어가 구경하다가 고기에게 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