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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위트홈' 송강X이시영X이진욱+α…배우도 한목소리→K-크리처물 新기원 '기대하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2:2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18일 공개된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히트 메이커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고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이 출연한다.


이응복 PD. 사진캡처=유튜브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는 16일 온라인 중계한 '스위트홈' 제작발표회에서 "'스위트홈'은 괴물이 등장하지만 사람이야기다"라고 못박으며 "크리처물이지만 원작 팬이 실망하지 않게 최대한 반영시키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근육괴물의 경우 근육과시 움직임과 웃고 있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 역을 맡은 송강은 출연 계기에 대해 "욕망을 담은 괴물이라는 설정이 신선했고 실사화가 너무 궁금했다. 먼저 웹툰을 재밌게 읽었던 팬으로서 표현을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며 "물론 부담이 컸다. 현수를 할 때는 내 안에 있는 가장 내성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고 환영에서는 가장 어둡고 악한 부분을 꺼내려고 했다. 그 순간을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전진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역을 맡은 이진욱은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전직 살인청부업자 역할인데 고통을 모르고 물러서지 않는 인물이다. 악을 악으로 맞서는자다"라며 "많은 것을 준비하고 전혀 다른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선뜻 생각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까를 생각했다. 성공한 것 같다"고 웃었다.


특수부대 출신 서이경 역을 맡은 이시영은 "촬영 내내 긴장하면서 촬영했다. 6개월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특수부대 출신이라 강도높은 액션훈련도 많이 했다"며 "속옷차림 액션도 많아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했다. 숨길 수가 없어서 나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액션팀과 훈련도 많이하고 연습도 많이했다.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또 CG에 대해서도 "크리처들이 어떻게 보일까 기대하면서 촬영을 했다.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재미도 있었다. 감독님이 틈틈이 보여주면서 함께 했다. 과정을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엇던 완성도의 크리처물이 될 것 같다. 제작진이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의대생이자 마을주민 리더 이은혁 역을 맡은 이도현은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가진 의대생 캐릭터다. 아파트 탈출 주도하는 역할인데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해서 쉽지 않았다"며 "대본 리딩을 할 당시부터 이은혁 캐릭터를 잘 이해해 감독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사실 연기할 때는 감정적으로 많이 표현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최대한 시크하고 많이 표현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눈으로 내적으로 표현하려고 연구를 많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민시 김남희 박규영 공윤정 등이 출연해 폐쇄된 공간 그린홈 아파트에서 샌종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특히 연근괴물, 근육괴물, 눈알괴물, 흡혈괴물, 거미괴물까지 압도적인 비주얼과 수준 높은 퀄리티의 크리처들은 할리우드 최고의 특수효과팀 레거시 이펙츠와 글로벌 SFX 업체 스펙트럴 모션이 크리처 디자인과 수트 제작, 특수분장에 참여해 만들어냈다. 또 크리처들의 행동을 위해 '댄싱9'에 등장했던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 '헬보이'와 미드 '플래시'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크리처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트로이 제임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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