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임영웅 절친' 진달래→영지·나비·허찬미 도전...'네임드의 트롯 전쟁'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트롯2'가 121인의 프로필 공개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는 트롯에 인생을 내건 여성들이 모여 또 한 번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대동단결시킬 트롯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6일 '미스트롯2'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1인 참가자의 프로필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로라하는 현역 가수들부터 떴다하면 화제를 몰고 다니는 트롯 영재들, 레전드 보컬리스트들까지 화려한 네임드들을 대거 포진시키며 "역시 '미스트롯2'는 다르다"는 반응을 터져 나오고 있다.

'미스트롯2'발 원픽 전쟁은 시청자 연령대별로 인기 추이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스터트롯' 진을 차지한 임영웅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트롯 가수 진달래는 4, 50대 중장년층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더욱이 진달래는 KBS '아침마당'에서 임영웅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참가자. 과연 임영웅을 이긴 전력을 가진 진달래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편애중계' 우승자 출신인 전유진과 MBN '보이스트롯'에서 어른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2등을 차지한 김다현은 3, 40대 학부모층에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전유진은 순수한 외모에 서정성 짙은 트롯으로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김다현 역시 타 트롯 오디션에서 성인들을 제치고 당당히 2등까지 차지한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터. 두 사람이 '미스트롯2'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 '믹스나인' 등 10대가 주 팬층이었던 오디션 프로 화제의 출연자 허찬미는 1, 20대 사이에서 핫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허찬미가 '미스트롯2'를 통해 트롯 오디션에 도전한 것 자체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여기에 대한민국 명실상부 명품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영지와 나비가 '미스트롯2'에 도전한다는 깜짝 소식 또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높은 기대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높은 인지도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이른바 네임드들의 등판에 네티즌들 역시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벌써부터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의 티저 영상에 하트 및 댓글을 다는가하면, 프로필 사진을 정리해 SNS에 올리고, 전력 분석 영상을 제작하는 등 셀프 홍보에 나섰다.

제작진은 "이름만 봐도 놀라운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들뿐 아니라 121인의 참가자들 모두 빼어난 실력과 무대로 시청자분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단 3일 앞으로 다가온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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