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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 씨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올해 결혼 11년 차인 김강우는 "멜로 영화를 찍을 때마다 아내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질투를 안 하는 건지 안하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 연애를 7년 했고, 10년 넘게 같이 살았는데 시나리오나 대본을 (아내가)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11년 차면 질투가 없어질 때도 되지 않았냐"고 말했고, 김강우는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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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들 모임에서 술 마시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걸어오는데 후광이 비치면서 너무 예뻤다. 이상형이었다. 말 걸고 싶은데 못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아는 척을 하더라. 친구랑 친구여서 합석을 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뽀뽀하고 아내는 통금 시간이라 집에 갔다. 아내도 뭐에 홀렸다더라. 그러고 나서 8년 연애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들은 "요즘도 후광이 비치냐"고 물었고, 김강우는 "다른 스타일의 후광이 좀 비친다. 화나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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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내도 깔끔하지만, 나랑 살면 비교가 되는 거 같다"며 "신발을 막 벗어놓는 건 이해가 안 된다. 날 약 올리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해한다. 못 참는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김강우는 이날 아내와 한혜진을 포함한 두 명의 처제까지 세 명의 자매 중 누가 가장 미인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강우는 "나는 이 질문을 수없이 받았는데 대답은 항상 하나다. 첫째 딸이다"라며 "다른 대답은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신동엽도 김강우 아내의 미모에 "분위기가 있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미모로) 두 번째는 누구냐"고 짓궂게 물었고, 김강우는 "공동 2위"라며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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