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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경이로운 소문'이 새로운 악귀 옥자연의 등판부터 김세정의 숨겨뒀던 과거가 베일을 벗는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폭풍 전개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은 특히 숨기고 싶은 과거를 들킨 후 멘붕에 빠진 하나를 위로하는 소문의 따뜻한 마음씨가 눈길을 끌었다. 소문이 하나를 위로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삼겹살 굽기로, 하나가 숯불에 구워지는 삼겹살 소리를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는 걸 알았던 것. 이와 함께 소문은 "누나 나도 엄마 아빠 죽어가는 거 눈 앞에서 봤어. 우리 엄마 아빠 나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내가 말을 안 들었거든"이라며 자신의 아픔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하나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등 두 사람의 뜨거운 의리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그런 가운데 가모탁(유준상)은 김정영(최윤영)의 도움으로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았던 실종 사건의 단서를 찾게 됐다. 특히 과거 자신을 살해하려던 협박범 노창규(전진오)와 재회해 긴장지수를 상승시켰다. 가모탁은 소문, 하나와 함께 철거촌 용역 깡패와 맞서게 됐는데 그들의 우두머리가 노창규였던 것. 급기야 노창규는 자신의 두 눈으로 죽음을 목격한 가모탁이 살아있자 "너 분명 죽었는데. 너 죽었다고 이 새끼야"라며 경악했고, 가모탁은 자신의 과거 죽음을 알고 있는 노창규에게 "너였냐? 날 찌른 게"라며 거친 분노를 표출했다.
'경이로운 소문'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평균 6.7%, 최고 7.3%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 6.1%, 최고 6.5%를 기록했다.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0%, 최고 5.4%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4.8%, 최고 5.3%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 6회는 오늘(13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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