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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로트의 민족' 이은미 심사위원이 방송 후 처음으로 눈물을 쏟으며 녹화 중단 사태(?)를 맞는다.
언제 어디서나 냉정함을 잃지 않은 '음악 판사' 이은미지만, '다크호스'의 소름끼치는 열창에 그는 안경을 벗고 휴지을 꺼내 눈물을 닦는다. 이은미 뿐만 아니라 정경천, 탁재훈, 요요미 등 수많은 출연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감탄을 연발한다.
무대 후, 이은미는 자신의 심사평 차례가 돌아오자 몰아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이를 본 탁재훈 단장은 "잠시 쉬었다 가자"라며 녹화 중단을 요청한다.
과연 냉철한 '음악 판사' 이은미의 마음을 뜨겁게 만든 '다크호스'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트로트의 민족' 8회는 11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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