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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시청률 7.3%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수요일 밤 대표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먼저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누적 조회 수 73억 뷰를 자랑하는 '아기상어' 제작사의 부사장, 이승규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았다. 글로벌 동심을 저격하며 세계 곳곳에서 '아기상어'로 위기를 이겨낸 아이들의 사연이 함께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했던 '아기상어'의 탄생 비화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이어 김치 가루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안태양 자기님의 성공 스토리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기님은 김치 가루를 만들게 된 힘들었던 제조 과정부터 좌절감을 느꼈던 순간 등을 솔직히 공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바탕으로 마침내 도전에 성공하게 된 이야기를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대체 불가 작가 김은희 자기님과의 사람 여행 역시 '대체 불가하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키고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자기님은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휘어잡는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작가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부터 장르 드라마를 선호하는 이유, '킹덤' 이후 달라진 삶, 새 드라마 '지리산'에 얽힌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유재석과는 로맨스를 잘 못 보고 닭살 멘트를 질색한다는 공통점으로 공감 가득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선사하기도.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전국에 계신 자기님들께 감사드린다. 전국 가구 시청률 5%를 돌파했다고 자기님들이 누구보다 기뻐해 주시는 글들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 재석, 세호 형도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앞으로도 저희 제작진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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