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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한지민이 멜로퀸의 현실과 반전랩까지 가능한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지민은 "많은 분들이 사랑받는 프로그램에 나가야한다고 팬들이 말씀 주셔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우리 프로그램에 전체 1등이다"라고 과시했다.
한지민은 멜로퀸이라는 수식어에 "멜로퀸이면 뭐하나? 현실에서 못하는데 드라마에서나 잘해야죠"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멜로 작품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연기 꿀팁으로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진짜 중요한것 같다. 상대 배우와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오래 바라볼때가 많다. 서로가 주는 에너지를 공유하려고 하는게 중요하다. 조화로움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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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한지민 씨는 ?乍【 소문 좋은 배우"라고 칭찬하면서 '미스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타고 난 뒤에 달라진 점을 물었다.
한지민은 "당시 어디 행사에 다녀온 느낌처럼 바삐 움직여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꿈같았던 시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는 마냥 행복하고 즐기는게 무서웠다. 주변분들이 기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니 행복한 느낌이 있었다. 빛이 났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이 쏟아지지 않는다. 대본 많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도 많이 쉬고 있다. 하나도 안바쁘다"고 작품을 기다리는 톱 여배우의 일상을 털어놨다. 또한 "코미디 장르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마음껏 펼쳐놓고 싶다"고 말했다.
청취자가 '예전에 서태지 팬이라고 하여가 랩을 했었는데 랩 가능한가'라는 사연을 보내자 한지민은 서태지 노래의 랩을 선사했다. 끝난 후 "마스크가 있어 다행이다. 얼굴이 빨개졌는데 잘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옛날 노래는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옛날 사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 '조제'에 대해 "오랜만에 겨울에 찾아뵙게되는 사랑이야기인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메마를수밖에 없을 때인데 작게나마 사랑 이야기로 따뜻해지길. 어렵고 조심해야하는 시기라 조심스럽지만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홍보요정의 의무도 착실히 해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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