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74)씨의 아들이 이 씨의 근황을 전했다.
이 씨의 장남 한얼 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 있는 이 씨의 영상과 함께 "매일 콧줄로 투여되는 에너지가 얼마 안 되는데도 9개월이 다 되도록 이를 악물며 버티고 계신 건 아버지를 걱정하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린다"는 글로 투병 상황을 공개했다.
한얼 씨는 지난달 26일에도 "날이 추워져서인지,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지만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주의 깊게 봐주고 계신 덕분에 잘 버티고 계시는 중이다"며 이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한 바 있다.
이외수 씨는 2014년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3월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약 9개월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