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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이 가진 권위와 무게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에서 나온다.
심사위원 명단은 혹시 모를 사전 압력과 청탁을 막기 위해 시상식 종료 전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공정하고 심사의 투명성을 위해 각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 심사 내용, 현장 사진 등이 스포츠조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청룡영화상 심사의 출발은 후보자(작) 선정이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0월 29일까지 극장에 개봉한 174편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기자협회회원, 평론가, 영화 제작자 및 배급사, 영화 배우 소속의 매니지먼트사 등 약 200여명의 영화 관계자 설문을 거쳐 각 후보별 5명의 후보자(작)를 엄선했다.
심사결과는 각각 수상자 봉투에 담겨 밀봉되며, 시상자에게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건네진다. 따라서 모든 후보자들은 물론, MC와 시상자들까지 무대에서 수상 봉투를 열어 확인하여 호명 하기 전까지도 심사 결과를 알 수가 없다. 청룡영화상 후보들의 시상식 참석률이 다른 시상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수상 호명을 듣게 된 배우의 감동이 더욱 큰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11일 오후 9시부터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아래 진행되며,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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