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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받아왔던 '스타트업'이 청춘들의 성장을 그리며 종영했다.
'스타트업'은 16회 방영 내내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넘어지고 다쳐도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넘어지고 실패한 그 순간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 계속해서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고,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청춘들의 이야기에 '과몰입'하도록 만든 배우들의 연기력도 한몫을 했다. 드라마의 중심에서 이를 이끌어간 배수지부터 청춘의 무너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남주혁, 그리고 최대수혜자로 불리고 있는 김선호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강한나까지, 청춘들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준 김해숙의 연기는 '참어른'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스타트업'은 방송 내내 4~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높은 화제성만큼은 유지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각종화제성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스트리밍되는 동안 꾸준히 랭킹 1위를 기록했더 필리핀에 이어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온라인동영상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FilxPatrol에 따르면 글로벌 넷플릭스 TV 드라마의 세계 순위 점수에서 '스타트업'이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점수를 경신했으며 32개국 톱10에 랭크돼 그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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