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삼각관계 갈등도 모자라 한보름과 전성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고, 급기야 회사 내에서 황신혜의 혼외자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시청률은 3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한편, 빛채운에게는 3번의 위기가 닥쳤다. 그 첫 번째는 삼각관계 갈등이었다. 우재희(이장우)와 빛채운의 달콤한 주차장 데이트를 목격한 장서아(한보름)가 또다시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 것. 재희 앞을 막아선 그녀는 왜 하필 자신의 것을 다 뺏으려고 굴러들어온 빛채운이냐며, 차라리 다른 여자를 사귀라고, 제발 헤어지라고 애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빛채운이 더 힘들어질 것이고, 자신 또한 점점 더 망가질 것이라는 협박도 이어졌다. 때마침 다시 주차장에 내려온 빛채운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서아의 계속되는 집착이 '코알라-뭉이' 커플의 알콩달콩 로맨스 사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감이 피어올랐다.
두 번째 위기는 빛채운이 진행을 맡은 'VIP 스타일링 클래스'에서 찾아왔다. 사실 이 행사는 엄마 정원의 친딸로 나타난 것도 모자라 오랜 짝사랑 재희까지 뺏어간 빛채운을 망가트리려는 서아와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황나로(전성우)가 계획한 함정이었다. 하지만 빛채운 역시 이 행사가 자신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보란 듯이 홈런을 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행사에 필요한 의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실전 스타일링으로 방향을 바꿔 순발력 있게 위기를 모면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빛채운스러운' 당찬 행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