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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30대 중반, 뒤처지지 않기 위해 관리…40대에도 춤 잘 추고파" (최파타)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5:1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보아는 지난 1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베터(BETTER)'를 발매했다.

이날 보아는 "'보아가 아니면 못해'라는 곡을 내고 싶었다. 보아하면 걸크러시를 생각하시고 저도 센 느낌을 좋아하니까 그런 걸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살을 많이 뺐다. 관리도 받았다"면서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보니 띠동갑 친구들과 무대에 오른다. 뒤처지고 싶지 않아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보아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DJ 최화정은 "여전히 스타고,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해서 대단하다. 그래서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보아는 "이제는 외로움조차도 즐기게 됐다. 외로움 또한 내 직업의 의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34살이 된 보아는 "나이를 너무 생각하고, 거기에 갇혀서 나 자신을 더 늙게 만드는건가 싶다"면서 "항상 잘하고 싶고, 항상 멋있고 싶다. 그런 욕심 때문에 더 노력한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몸매 관리 비결도 공개했다. 보아는 "평소에는 먹는 걸 다 먹고 운동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했다. 그런데 앨범 준비 하면서 옆구리를 보고 나태해졌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두세 번 하고 8km 정도 뛰어다녔다. 탄수화물도 끊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보아는 최근 20주년 기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노바디 톡스 투 보아(Nobody Talks To BoA)'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보아는 "톰과 제리, 딸과 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그냥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건데, 실무자분들이 '큰일 났다'고 하더라. 의견을 공유할 때 만큼은 직설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웃었다.


또한 "최근 나훈아 선배님의 '나훈아 쇼'를 봤다. 충격적이었다"는 보아는 "선배님의 54년에 비해 저의 20년은 아직 멀지 않았나. 저의 30주년, 40주년이 기대된다"면서 "박진영 오빠처럼 4~50대에도 춤을 잘 추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콘서트를 내년 1분기 정도에 생각하고는 있지만, 온라인이 될지 오프라인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많은 분들께 축하받으니 20주년이 비로소 실감난다. 너무나 감사하다. 새 앨범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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