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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보아는 "'보아가 아니면 못해'라는 곡을 내고 싶었다. 보아하면 걸크러시를 생각하시고 저도 센 느낌을 좋아하니까 그런 걸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살을 많이 뺐다. 관리도 받았다"면서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보니 띠동갑 친구들과 무대에 오른다. 뒤처지고 싶지 않아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해 34살이 된 보아는 "나이를 너무 생각하고, 거기에 갇혀서 나 자신을 더 늙게 만드는건가 싶다"면서 "항상 잘하고 싶고, 항상 멋있고 싶다. 그런 욕심 때문에 더 노력한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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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아는 최근 20주년 기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노바디 톡스 투 보아(Nobody Talks To BoA)'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보아는 "톰과 제리, 딸과 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그냥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건데, 실무자분들이 '큰일 났다'고 하더라. 의견을 공유할 때 만큼은 직설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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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콘서트를 내년 1분기 정도에 생각하고는 있지만, 온라인이 될지 오프라인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많은 분들께 축하받으니 20주년이 비로소 실감난다. 너무나 감사하다. 새 앨범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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