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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6년 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할리우드 스타 엘렌 페이지가 이번엔 성전환 사실을 밝혔다. 그의 용기에 할리우드 크루와 넷플릭스, 연인 엠마 포트너까지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더불어 "나는 내가 트렌스젠더라는 것을 사랑한다. 나는 내가 퀴어라는 것도 사랑한다. 매일 괴롭힘과 자기혐오 학대 그리고 폭력의 위협에 시다리고 있는 모든 트렌스젠더들에게 내가 당신들을 보고 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세상을 더욱 좋게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엘렌 페이지는 2014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성소수자 포럼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포럼에서 "나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했다.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을 느낀다"고 커밍아웃해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이후 엘렌 페이지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 합헌 결정을 내린 2018년 1월, 동성 연인인 댄서 엠마 포트너와 결혼을 선언했고 커밍 아웃 6년 만에 성전환 사실을 발표하며 성 소주자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또한 연인인 엠마 포트너 역시 엘렌 페이지의 SNS를 캡처해 게제,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 트랜스, 퀴어, 논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나 또한 인내심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트랜스의 인생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에 동참한다. 엘리엇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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