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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전종서가 '콜'의 넷플릭스 공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영숙은 우연히 전화 한 통으로 20년 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서연(박신혜)과 연결되면서 예견된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는 인물. 서연과 정서적 공감대를 쌓으면서 보여주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돌변해 무시무시한 여성 살인마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야말로 소름끼치게 연기하며 극중 압도적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단언컨대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단 한번도 본적 없던 가장 강렬하고 소름끼치는 여성 빌런의 탄생이다.
이날 전종서는 '콜'의 넷플릭스 공개 소감에 대해 묻자 "영화 촬영이 몇년전에 끝내고 개봉을 계속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와중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 역시도 넷플릭스를 너무 사랑하고 거기 안에 존재하는 모든 컨텐츠를 안본게 없을 정도로 봐왔다"며 "그래서 '콜'이 넷플릭스 안에서 개봉을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가깝고 편하게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콜'은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던 단편 영화 '몸값'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이 출연한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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