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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가 연말 극장가 단 하나의 시즌 무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와 효영(유인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야오린(천두링) 그리고 용미(염혜란), 위기에 마주한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과 래환(유태오)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 항상 곁을 지켜주는 가족까지, 그 누구와 함께 보더라도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온 거리를 가득 채우는 화려한 트리 장식,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는 물론 새하얀 설원의 스키장, 아르헨티나에서의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풍경까지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냈다. 특히 촬영 허가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의 전경까지 스크린에 가득 채워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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