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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택, ♥9살연하 승무원과 결혼..유튜브서 생중계→"눈물난다" 뭉클 소감[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8:5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오인택이 9살 연하 승무원 연인과 결혼했다.

오인택은 29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9살 연하 승무원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오인택과 신부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뒤 5년 동안 열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 사람은 9월 결혼을 예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었다.


당초 두 사람은 9월 결혼을 예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인택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오인택은 "코로나19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결혼식장에 하객 인원을 제한하겠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많은 하객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하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어 라이브 중계도 진행한다"라고 온라인 결혼식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오인택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 주례는 개그맨 윤택이 맡았다. 윤택은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고 살면서 마지막에 서로를 향해 잘 살았구나 이런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행복을 쫓지 말고 마음이 편한대로 잘 사시면 행복이 따라 올 것이다"라며 두 사람의 축복을 빌었다.

이어 오인택은 하객들을 향해 "이런 시기에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눈물이 난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다면서 "이렇게 아들이 장가를 가게 됐다. 직접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 미국으로 가서 한번 더 예식을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사랑한다"고 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한편 오인택은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인 '철부지 아빠'로 데뷔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이진호, 이용진, 양세찬과 '웅이 아버지'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는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오티비'를 운영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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