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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 삼광빌라!'가 진기주, 정재순, 한보름의 치열한 심리전을 예고했다.
춘석이 진실을 덮으려는 이유는 딸 정원에게 자신의 만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사위 박필홍(엄효섭)을 경멸했고, 이에 그가 꾸민 가짜 유괴사건을 기회 삼아 멀쩡히 살아있는 손녀를 세상에 없는 아이로 만들어 정원에게서 서연(빛채운)을 떼어놓았다. 정원과 빛채운이 친모녀로 재회하게 되면서 궁지에 몰린 후에는 필홍이 중간에서 아이를 빼돌린 것이 분명하다고 둘러대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빛채운이 진실 추적에 나선 이상, 위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눈속임에 불과한 '애틋한 외할머니 코스프레'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독기를 품은 빛채운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역시 본방송에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또 한 명의 강력한 플레이어는 바로 빛채운의 일상을 가시밭길로 만들 질투의 화신, 정원의 양딸 서아다. 엄마의 관심도, 오랜 짝사랑 우재희(이장우)의 애정도 모두 빼앗아간 빛채운을 향한 분노로 전투력이 최고조에 달한 그녀의 목표는 빛채운을 '화근 덩어리'로 만들어 엄마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사사건건 빛채운과 부딪히며 감정을 폭발시킨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가운데,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서아의 흑화는 빛채운의 진실 찾기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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