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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1년 만에 심경고백에 나선다.
방은희는 "전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 일주일에 5일 이상 술을 먹었는데, 집에 돌아오면 말을 안 하고 화만 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도 말해주지 않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남처럼 살았다"며 "재혼 후에 몇몇 작품에서 섭외가 왔지만 결국 재혼을 이유로 불발됐다. 무슨 이유인지 엔터 사업을 하는 남편과 상의를 하려고 하면 '모른다'고 그때마다 선을 그었다"고 밝힌다.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재혼을 결심했었다는 방은희는 "전 남편이 그 역할을 잘 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남편으로서는 아니었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는데 서로 아는 게 없었다"며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주고받은 문자까지 봤지만 '남자가 사업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남편의 한 마디에 그냥 넘어간 적도 있다. 버티다 결국 남편에게 졸혼을 하자고 했는데, 전남편은 졸혼을 할거면 이혼을 하자고 했다"며 재혼 후 이혼까지의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이밖에 고소공포증과 폐쇄공포증이 있는 방은희가 두 번째 결혼생활 중 취미로 '스쿠버다이빙'을 선택한 이유와 두 번째 이혼 후 '자기애' 충만한 행복한 50대를 보내고 있는 그녀의 일상이 공개된다.
'동치미'는 28일(토) 밤 11시에 방송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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