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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태용과 박삼수의 극한 감정 3단 변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불의 앞에서 브레이크 없는 직진을 하던 박태용과 박삼수이기에, 깊은 고민에 빠진 얼굴이 흥미롭다. 박삼수의 멱살을 잡은 채 날카로운 펜촉으로 위협하는 박태용의 돌발행동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눈가가 붉어진 박삼수를 담담히 바라보는 박태용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정의감과 무모한 열정 하나로 의기투합했던 두 개천용은 삼정시 3인조 재심 재판의 승소를 이끌며 기적을 이뤄냈다. 숨 돌릴 시간도 없이 각각 제주도 간첩 사건과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을 쫓으며 의지를 불태웠던 박태용과 박삼수. 맨몸으로 부딪히며 돌진하는 이들도 멈춰 세운 위기는 무엇일지, 한층 뜨거워질 정의구현 역전극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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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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