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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요계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다시 멈췄다.
다행히 멤버들과 스태프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26일부터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엘라스트 이원준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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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이번 상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 등 여러 이슈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B.A.P 출신 영재도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다. 영재 또한 음성판정을 받고 26일 SNS를 통해 "걱정 많이 하셨죠? 어제 검사받고 오늘 음성판정 나왔어요. 결과가 나오고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아 시간이 조금 걸렸는요.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마스크 잘 착용하세요! 걱정시켜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보이그룹 온리원오브도 코로나19 검사에서 멤버와 스태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팬미팅은 취소하기로 했다. 세븐어클락도 미국 투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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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도현은 SNS를 통해 "대구시민 여러분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 역학조사 팀에서 CCTV 확인결과 관객 모두가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확진판정을 받은 주변 10분에게 검사를 권고했고 현재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중인 팬분의 쾌유를 빈다"고 사과했다.
다행히 윤도현 콘서트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연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행사나 공연은 대부분 취소 혹은 연기되는 분위기다. 좌석 띄어앉기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이상의 공연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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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재개가 반복됐던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는 서울에 이어 강릉 인천 청주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승환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이대 삼성홀에서 개최하려던 '20세기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했고 밴드 자우림은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준비했던 콘서트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싱글 앨범 발매도 내년으로 미뤘다.
보이그룹 CIX도 다음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첫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나훈아 이소라 등 초대형 가수들도 연말 공연을 준비, 티켓도 매진됐지만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연말 시상식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진행된 '2020 AAA'는 급하게 사전녹화 방식으로 변경, 25일 생중계 대신 28일 지연 방송을 결정했다. SBS KBS MBC 등 방송 3사 가요 시상식 또한 온라인 진행 혹은 취소를 고심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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