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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 김영대의 상처가 분노로 바뀌어 귀추가 주목된다.
석훈이 주단태에게 어떻게 대항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배로나와 형성한 복잡미묘한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석훈은 석경이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라이벌인 하은별을 흔들기로 한다. 일부러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접근하며 하은별을 신경쓰이게 만드는 등 영악한 행보를 계속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석훈과 배로나 사이에 묘한 케미가 일어 이 둘의 앞날에 대한 호기심 역시 일고 있다.
24일 방송한 9회에서는 안은우가 석훈의 책상 위에 초코우유를 올려 놓는 배로나를 조롱하는 것을 보고 주석훈의 눈빛이 돌변한다. 뿐만 아니라 석훈은 안은우를 체육관으로 데려가 눈을 가리고 복싱 게임을 하는 것처럼 연달아 주먹을 날렸고 "한 두번 받아주니까 친하다고 착각한 모양인데 나는 누가 내 것을 건드리는 거 못 참거든? 알아?"라고 화를 냈다. 체육 선생님에게는 "복싱을 너무 심하게 한 것 같다"고 태연하게 말하곤 자리를 뜨는 뻔뻔함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석훈의 이중성, 폭력성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주단태의 폭력이 석훈을 망쳐놓았다", "주단태에게 맞서는 주석훈이 신기하다", "석훈이가 학교에서 저러는 것은 모두 주단태 때문"이라며 연민을 느끼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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