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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있는 배우 유진이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한편, 심수련(이지아)와 손잡고 주단태(엄기준)가 사려고했던 경매 물건을 손에 쥔 윤희는 주단태와 마주했다. 2배의 가치로 값을 매겨줄테니 자신에게 건물을 팔라고 하는 단태에게 "괜찮은 제안이라고 했지 받아들인다곤 안했는데요."라며 쿨하게 거절했고, 계속해서 원하는게 뭔지 조건을 맞춰주겠다고하는 단태에게 "원하는거요? 당신한테 안파는거요!"라며 한번도 실패해본적없는 단태에게 굴욕을 안겼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않자 화가난 단태는 규진(봉태규)에게 윤희를 설득하라며 일을 맡겼고, 규진은 윤희를 납치했다. 창고에 윤희를 묶어놓고 협박하며 억지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게 만들려던 중 윤철(윤종훈)이 들어와 윤희를 구해 탈출했고 도망치던 두사람앞에 단태가 나타났다. 이때 윤희가 규진의 협박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당신같은 사람이랑 경쟁하면서, 이런것도 하나 준비 안했을까봐? 납치, 감금, 협박 3종 세트가 다 들어있네. 이 녹음파일 경찰서랑 언론에 뿌리면 주단태 당신 인생에 흠집하나로는 안끝날텐데 괜찮아? 앞으로 난 하윤철하고만 딜하겠어! 협상을 하고싶으면 하윤철이랑 얘기해!"라며 속시원한 사이다 한방을 선사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섬세한 연기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들을 깊은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처절한 감정 연기로 스토리의 중심에 선 유진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진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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