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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슈가 가장 관심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병역의무를 앞두고 있다. 당초 진은 2021년 말까지만 입대를 연기할 수 있었지만, 이날 병역법 개정안 통과로 입대 시기를 다소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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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로 회복 중인 멤버 슈가 역시 병역 의무 이행을 염두에 두고 수술을 결정했다. 최근 소속사 측은 슈가의 수술을 알린 뒤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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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감성적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평범했던 일상을 잃고, 원하지 않는 상황과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0년, 오늘을 살아 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와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은 곡 작업은 물론, 앨범의 방향성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앨범 'BE'를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 일곱 멤버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풀어내며 다시 한번 '시대를 노래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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