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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솔직한 리얼 연애담으로 극강의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히트시킨 정현정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여기에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로맨스 장인'들의 조합이 더해져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더욱더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어느 날 우리는 도시남녀의 연애가 궁금해졌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떤 여자랑 잘 맞아?", "어떤 남자랑 잘 맞아?"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은밀(?)하게 건넨 질문에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하는 여섯 남녀. 한마디 대답만으로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박재원(지창욱 분), 이은오(김지원 분), 최경준(김민석 분), 오선영(한지은 분), 강건(류경수 분), 서린이(소주연 분)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또 다른 로맨스 라인을 만들어갈 최경준과 서린이, 강건과 오선영의 대답도 인상적이다. 세상사엔 시니컬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로맨틱한 사랑꾼 최경준은 질문을 받자마자 "린이. 난 무조건 린이"라고 답하며 설렘을 자극한다. 하지만 최경준의 인생 1번인 '사차원 여친' 서린이는 정작 뜸을 들이며 대답을 하지 못해 남자친구를 당황케 한다. 현재의 행복이 최우선인 서린이와 그런 서린이가 최우선인 최경준. 오랜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의 관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이은오, 서린이의 만만한 '남사친'이자, '자발적 솔로'를 택한 강건은 "다 좋지. 내가 좀 많이 만나봤잖아"라는 능청스러운 대답으로 눈길을 끈다. 그의 '구여친'인 오선영도 "남자, 다 그놈이 그놈이야"라며 시니컬하게 대답한다. 그러나 곧바로 생각에 빠지는 듯한 오선영의 태도는 궁금증을 높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무빙 포스터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6인 6색의 인물들이 각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도시남녀의 사랑법'. 달콤하면서도 과감한 도시남녀의 입담은 현실 공감 넘치는 로맨스를 예고한다. 솔직하고 뜨거운 '인생 로맨스'의 탄생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기획, 제작한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고, 오는 12월 8일 화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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