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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택시'가 이제훈, 이솜, 김의성, 이나은의 출연을 최종 확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다.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예쁜 얼굴과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갖춘 강하나는 불의 앞에서 폭력 DNA가 발현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 인물. 실종된 전과자의 행적을 추적하다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의 정체에 의심의 촉을 세우게 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통쾌한 활약을 펼친 이솜이 여세를 몰아 브라운관까지 사이다로 접수할 것을 예고한다.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하는 '장성철' 역을 맡았다. 그는 피해자에겐 누구보다 따뜻하지만 가해자에겐 가혹하다 싶을 만큼 잔인해지는 냉혹함이 공존하는 인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W', '미스터 션샤인', 영화 '부산행', '1987' 등 출연작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김의성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모범택시'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통쾌하고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드라마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훈, 이솜, 김의성, 이나은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첫 스타트를 호쾌하게 끊은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스트레스 해소제가 될 '모범택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는 2021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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