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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우리 이혼했어요' 1호 커플 배우 선우은숙이 전(前) 남편 이영하를 만나자마자 폭풍 오열을 쏟아냈다.
하지만 막상 청평에서 이영하를 만난 선우은숙은 만나자마자 폭풍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영하와 단둘이 만나자, 두 사람이 부부이던 시절 간직하고 있던 청평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떠올랐던 것. 과연 어떤 추억이 선우은숙을 눈물짓게 했을 지, 두 사람의 같한 사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후 한 집에 머물게 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5년 만에 'Again 첫날밤'을 보내면서 이혼 후 처음으로 수많은 속마음 이야기들을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연애와 결혼, 신혼여행부터 육아까지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낸 것. 심지어 선우은숙은 이혼 후 자신에게 생겼던 재벌 회장과의 루머까지 이영하에게 고백하며 '이제야 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냈다.
제작진은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이혼 후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다시 만나서 터트려내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담아내는 이혼한 부부이기에 가능한, 첫날밤의 솔직한 대화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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