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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타 농구 선수X여배우 1호 커플, 이충희♥최란 부부가 솔직 매력을 뽐냈다.
최란은 이충희와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최란은 "당시 언론에 터지면 무조건 결혼을 해야 했다. 근데 기사가 터지기 전날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선 자리를 이야기했는데 엄마가 '절대 바로 하면 안 된다. 내일 올라서 보겠다'라고 해서 서울로 바로 상경해서 이충희를 만났다. 부모님의 허락으로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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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은 "내가 정이 많다. 몇 백에서 몇 억까지 빌려줬다. 돈 빌려달라고 하는 건 친한 사람이 얘기를 한다. 지금까지 못 받은 금액이 3~40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친한 동생에게 유학간 딸을 맡기며 억대 보증금을 보내줬지만, 친한 동생이 보증금을 생활비로 다 썼었다고.
최란은 "만나고 친해지면 돈 얘기가 꼭 나오더라. 그래서 주소 이전을 하고 제주도로 이사갔다"며 "갈 때 '공무원 외에는 말을 섞지 말자'라고 하고 이사를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충희는 방송 말미 "36년 동안 내조를 받았다. 이제 100세 시대니까 남은 세월은 내가 외조를 하겠다"고 해 최란을 웃게 했다.
이충희♥최란 부부처럼 자신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는 '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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