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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싱글 인 서울'(박범수 감독, 디씨지플러스·명필름·인사이트필름 제작)이 매력적인 배우들로 흥미로운 캐스팅을 확정하고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언제나 당당하게 한국 여성 캐릭터의 역사를 만들어갔던 임수정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는 또 다른, 책을 사랑하는 탁월한 능력자, 매사 에둘러 가지 않고 직진하지만 일상과 연애에 대한 촉은 꽝인 편집장으로 '싱글 인 서울'의 저자인 영호를 만나게 되는 현진을 연기한다. '검블유'의 특별출연으로 잠깐 만났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제대로 된 호흡 또한 기대 포인트다. 한편 '소공녀'로 사회가 정해 놓은 틀 밖에서 혼자 자신의 행복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걸 크러시의 정점을 찍은 이솜은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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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접속'을 시작으로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건축학개론'을 선보인 로맨스 장르의 명가인 명필름과 '과속스캔들' 등으로 휴먼코미디의 대표적 제작사인 디씨지플러스가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데뷔작 '레드카펫'으로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호평 받았던 박범수 감독이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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