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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골목식당'이 독특한 맛의 닭떡볶이를 응원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성공적인 점심 장사를 마친 닭떡볶이집에도 곽시양이 방문하며 '골목식당'이 놓친 반응을 찾아냈다. 곽시양은 정인선과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 함께 출연 한 적 있어 알바생으로 일하는 정인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곽시양은 닭떡볶이 시식 후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없이 거듭 맛보기에 열중해 지켜보던 3MC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참을 말없이 시식하던 곽시양은 사장님에게 다진 마늘을 요청해 백종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닭떡볶이의 신의 한 수인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은 후 다시 시식에 나선 곽시양은 "냄새부터 달라졌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다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김가루와 참기름을 안 넣은게 더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성주는 "앞으로 이 가게 오시는 분들이 100% 다 만족하진 않을 거란 걸 시사한다"라며 짚었고, 백종원도 "곽시양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착각하고 끝날 뻔했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호'의 비율이 좀 더 높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닭떡볶이 사장님은 "가게가 유명해지는 건 솔직히 별로 관심 없었다. 대표님을 만나뵙고 싶었다. 그분의 장사 철학이나 마인드를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마니아를 잡아야 하는데 한 사람을 놓치지 말고 장사하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결과 닭떡볶이집은 매출은 전과 달리 4배 오르며 성공적인 솔루션을 입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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