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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태성과 이승우가 찐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정규앨범 7년 만에 돌아온 이적은 "12곡 정도가 들어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전부다 작사 작곡까지 했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님들의 환대에 이적은 아내와의 뜨거운(?)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러브송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이에 母벤져스는 "다른 어떤 프러포즈가 소용이 없네요" "마음을 적시네" 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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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는 이태성과 유빈에게 베팅볼 내기 제안을 했다. 맨 먼저 타석에 들어선 성유빈은 파워풀한 타격으로 장타를 이끌었다. 옆에서 성유빈의 타석을 보던 두 사람은 "이건 죽은 공이다. 유빈이 실망이다"라며 놀렸다.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이태성은 첫 번재 공부터 헛스윙해 두 사람을 웃겼다. 이를 본 서장훈 역시 "하체가 너무 풀린다"라며 웃었다.
김승우는 이태성의 타격에 "너희 형제는 제대로 맞춘 게 거의 없다"라며 놀렸다. 마지막으로 타석에 들어선 김승우는 깔끔한 타격폼으로 눈길을 끌었고, 잘치는 김승우의 타격에 이태성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승우는 이태성의 집에 방문했다. 김승우는 이태성의 냉장고를 열어본 후 황량한 살림살이에 한숨을 금치 못했지만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만두를 이용해 빛나는 요리 실력을 선보여 母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김승우는 성유빈에게 "요즘 돈은 좀 버냐"라고 물었고, 성유빈은 "요즘 레슨하고 그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승우는 "성유빈이 우리 회사 1호 가수다. 실력이 있는데 알려지지 않는 게 나는 가슴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승우는 "근데 이렇게 안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성유빈을 당황케 했다. 김승우는 성유빈의 노래 '이겨내야지'를 직접 작사는 물론 드럼까지 연주해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섭섭했다. 울기 있냐"라고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김승우는 "너네 때문에 우승을 못 했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형님을 처음 본게 23살 때다. 야구장에서 처음 만났었다"라며 14년 째 이어지고 있는 우정을 언급했다.
김승우는 "외국에서 경기를 하고 회식을 했는데, 태성이가 할 말이 있다고 하더라. 그때 한승이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 술이 깼다. 이태성의 아이가 생긴건 축하 할 일이었지만. 비밀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승우는 "힘든 일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하더라. 근데 소주 한잔을 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태성이가 어렵게 말을 하려다 울먹이더라. 말도 못하고 울먹이는 게 보는데 속이 상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태성은 "한승이 낳고 서른 한 살 때였을 거다. 군인 월급이 11만원 쯤 됐었다. 그래서 카드론을 돌려 막고 있었다. 근데 형님과 술을 한잔 하는게 월말로 기억한다. 통장에서 돈이 다 빠져나갔다. 3만 얼마 쯤 남았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승우는 "그때 내가 뭘 사려고 돈을 찾아 놨었는데, 세어 보지도 않고 그냥 다 줬다. 내 딴에는 좀 풀어주려고 '이름이 뭐냐'라고 물었고 '이름에 승자 들어가면 다 잘된다'라고 이야기해줬다"라며 당시를 언급했다.
이태성은 "형님은 아이들의 훈육법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승우는 "아내와 아이들이 트러블이 생기면 난 무조건 아내편을 든다"라며 아내바보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폭풍 '발끈'하며 "어디있어. 빨리 오라고해. 너 봤냐. 데리고 와라"라고 화를 내는 모습으로 '딸바보'를 인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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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도착한 홍선영은 갑자기 밥을 하기 시작해 母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 역시 "어디 대기실 같은데"라며 궁금해 했다.
알고보니 이곳은 홍진영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이었다. 홍선영은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며 동생을 응원했다.
이어 홍선영은 홍진영의 촬영 모습을 지켜보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손 끝에 감정을 실어야한다"라고 지적했고, 홍진영은 "와서 해봐라"라고 카메라 앞에 홍선영을 세웠다. 홍선영은 오버스러운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계속된 연기 지적에 "그럼 언니가 해봐"라며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했고, 홍선영은 "네가 다 잘되라고 하는 거다"라며 싸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잡작스러운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에 홍선영은 급하게 부기 빼는 동작을 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홍진영은 "내가 해줄 게"라며 관자놀이를 누르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선영의 뮤직비디오 데뷔가 확정됐고, 홍선영은 "떨린다. 내 인생의 첫 연기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마치고 홀로 대기실로 돌아온 홍선영은 홍진영을 위한 집밥 한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 홍진영은 대기실로 들어와 "남진 선생님 대기실에서 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홍선영은 "내가 동생 기를 살려주려고 1시간 자고 준비했다"라며 한정식 같은 식사를 준비했다.
홍선영은 홍진영을 위해 낙지, 육전, 홍어무침, 게장 등 16첩 밥상을 준비했고, 홍진영은 "진짜 미쳤다"라며 홍선영 음식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홍선영은 직접 소고기를 굽기 시작해 홍진영을 당황케 했다. 당황한 모습도 잠시 홍진영은 폭풍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때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오늘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홍선영은 "혼자 먹으면 맛이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식사를 하던 홍진영은 "이번 신곡이 음정이 너무 높다"라고 이야기했고, 홍선영은 "노래방에서 다들 이정도는 하는 거 아니냐"라며 신곡을 쉽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홍진영을 당황케 했다.
홍선영의 노래 실력에 홍진영은 "100kg이 넘어가니까 노래를 잘한다"라고 놀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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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는 "추석 때 되면 '언제 가냐'이런 소리 안 듣냐"라고 물었고, 정석용은 "난 그소리를 진짜 싫어한다. 그래서 싫어 하는 티를 팍 낸다. '없어요'라고 이야기한다. 또 나이 얘기를 하면 나가버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임원희는 추석 연휴 스페셜 라디오 DJ를 맡았고 "어제 해봤는데 게스트로 나갈 때와 완전 다른 느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석용은 "난 어제 방송을 듣지 않았는데 엄청 버벅거렸다고 하던데"라고 놀렸다.
임원희는 "성시경 씨처럼 '잘자요' 이런 것처럼 '바이바이'를 했다. 오늘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이적은 "이틀을 하시는데 엔딩 멘트까지 준비를 하셨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근데 아침 9시 방송인데 '바이바이'는 좀 그렇지 않냐"라고 이야기하며 "네가 왜 달콤한 걸 하려고 하냐. 왜 성시경 씨를 따라하려고 하냐"라고 지적했다.
라디오 방송국에 도착한 정석용은 신기한 듯 라디오부스를 구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정석용은 라디오 생방송이 첫 경험이라서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었다. 이때 라디오 PD님은 "임원희 씨 때문에 시말서를 낼 뻔했다"라며 어제 생방송에서 무음을 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라디오 생방송이 시작되자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진행을 선보였다. 이적 역시 "진행을 엄청 잘 하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한 청취자는 "솔로들의 우상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임원희와 정석용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방송 끝부분에 임원희는 준비한 멘트 "점심 맛있게 드시고 언젠가는 또 만나요"라고 엔딩멘트를 날려 모두를 웃겼다.
생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임원희는 김희선이 만들고 간 테이블을 자랑하기 시작했고, 정석용은 "이걸 김희선 씨가 만들어 줬다고"라고 놀랐다. 이적 역시 "저건 가보다"라고 극찬했다.
정석용은 "그렇게 친하냐"라며 질투했다.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임원희에게 정석용은 "넌 그래도 한번은 갔다 와봤잖아. 그때는 좋았냐. 그리고 넌 처가도 있었네"라며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임원희의 전찌개를 맛 본 후 "네 주제에 무슨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냐"라고 타박했고, 조미료를 넣은 후 "맛있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막걸리를 마시던 정석용은 "역시 술은 일을 하고 마셔야 한다"라고 말하며 "나도 집에 남은 전 있는데 이렇게 끓여서 먹어봐야겠다"라며 임원희의 음식솜씨를 칭찬했다.
이때 정석용은 "내가 이 말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네가 소개팅 하는 걸 봤다. 너무 예쁘다 예뻐서 좋은데 저?눗逃沮 예쁘면 네가 어렵지 않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정성용은 "근데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약간 멈춤"이라고 말해 母벤져스를 웃게했다.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넌 쭉 솔로로 지냈잖아"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정석용은 "나이가 들 수록 명절이 썩 즐겁지 않다. 근데 넌 다양한 명절을 보냈잖아"라고 반격했다. 임원희는 "이혼 후에는 명절에 잘 안 간다. 안 가는 게 최고다"라고 서로 안타까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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