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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허재X현주엽, 대환장 '원주 캠핑'…마마무 솔라, '하이텐션' 리더[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1-08 18:2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허재와 현주엽이 원주로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과,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 그리고 김기태 감독의 영상이 그려졌다.

이날 원주로 캠핑 장소를 이동한 현주엽 일행의 송어 요리쇼가 그려졌다.

정호영 셰프는 송어를 요리하기 시작했고, 일일 보조가 된 박광재는 송어 손질에 겁을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또 감독병이 도진 허재는 불을 붙이는 현주엽에게 지적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요리 중인 정호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가 하면, 음식이 늦어지자 차라리 "먹지 말자"고 어깃장을 놓는 등 캠핑계의 빌런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정호영 셰프는 "비늘을 하는 제거하는 것도 10년 만인데 직원들에게 잘 해야겠다. 그리고 옆에서 뭔 잔소리를 그렇게 하시는지"라며 허재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재와 현주엽은 숭어를 어설프게 손질하는 박광재를 향해 엄청나게 지적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허재 감독님은 언제나 화를 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정호영은 허재에게 "밥을 데워야 한다"라며 부탁했고, 허재는 전자 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즉석밥조차 할 줄 모르는 요리치에 기계치였다. 허재는 "전자렌지를 사용할 일이 없었다. 아내가 없으면 굶을 때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계속된 허재의 지적질에 현주엽과 정호영은 즉석밥을 데우기 위해 캠핑카에 들어간 허재를 막기 위해 출입문을 온몸으로 봉쇄하며 감금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호영은 야외 캠핑에서도 송어 스테이크 파스타, 송어 짚불구이 왕김밥 등 오성급 호텔 요리를 만들어내며 뛰어난 솜씨를 뽐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 두 장을 이어 붙이고, 재료도 듬뿍 넣어 만든 왕김밥을 본 허재는 "그게 한 입에 다 들어가?"냐고 기겁하면서도 현주엽과 박광재처럼 '한 입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7년 차 걸그룹 마마무 리더 솔라가 출격했다. 바다는 마마무의 사옥이 등장하자 "SM의 사옥 부지는 저희 S.E.S가 산 것 같다"라고 말했고 솔라는 "저희는 월 전기료 정도는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 회사의 이사님은 녹음을 위해 모인 마마무에게 "시국이 시국인지라 공연은 하기가 힘들다"라고 이야기했고, 솔라는 "우리가 더 화이팅 해서 공연대신 영상을 보여드리자"라고 이야기했다.

화사는 "전 자연스러운 텐션이 좋은데, 솔라 언니는 계속 하이 텐션이다. 저와는 상극이다. 근데 언니의 텐션을 존중을 하지만 안 맞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솔라를 당황케 했다.

제일 처음 신곡 'AYA'의 녹음을 위해 녹음실로 들어간 화사는 뭔가가 잘 풀리지 않아했고, 밖에서 보던 솔라는 "뭔가 텐션을 더 올려보는 게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화사는 좀 더 텐션을 높인 후 만족스러운 녹음을 했다.

또 과하게 영양제를 챙겨 먹는 솔라의 모습에 마마무 멤버들은 "너무 과하게 먹는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녹음 중 마마무는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컴백을 앞두고 체중 조절을 하기 위해 샐러드 등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연습생 때는 회사에서 관리를 했었는데, 데뷔 후에는 개인적으로 맡긴다. 근데 다들 알아서들 관리를 잘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솔라는 엄청난 양의 다이어트 도시락을 꺼냈고,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특히 문별은 "15kg을 뺀 상태다. 데뷔 후 살 안찌는 체질로 변했다"라며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꺼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솔라는 "3일을 굶고 장청소 약을 먹었었는데 쓰러졌다"라고 다이어트 고충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마무의 신곡 안무를 위해 리아킴이 도착했다. 화사는 "춤이 정말 힘들다"라며 겁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한복으로 갈아입은 김기태 감독은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열린 영월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승리를 기원하는 자신만의 의식(?)을 거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래 털기, 수건 각 잡아서 접기, 관자놀이를 꾹 누르는 기도까지 김기태 감독만의 징크스 3종 세트가 펼쳐진 가운데 솔라가 "징크스가 많으시네요"라며 놀라자 김기태 감독도 "너무 많아서 가끔 까먹기도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바다와 솔라는 순식간에 결판이 나는 스피디하고 긴장감 넘치는 씨름의 매력에 푹 빠진 나머지 방송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소리를 지르고 응원을 했다. 특히, 상대 선수를 공중에 띄워 메어치는 등 씨름의 화려한 기술들이 펼쳐지자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는 모습도 보였다.

한라장사 예선전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김기태 감독은 부진했던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호출했다. 쉬고 있다는 선수에게 김기태 감독은 "쉬는 시간이 필요하냐"라고 말해 모두의 갑버튼을 불렀다. 김기태 감독은 "전 선수시절 지면 분해서 운동을 하러 갔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기태는 선수에게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화가 나지 않냐. 훈련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왔는데"라며 응원했다.

다음 선수에게 응원의 덕담을 남긴 후 맥주를 건냈고, 김기태는 "원샷 못 하면 장사 못한다"라며 "이걸 시킨 이유는 연습생 신분이지만 지금처럼 하면 안 된다. 독하게 해야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한다"라고 조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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