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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글의 법칙' 박세리가 기도훈 앞에서 무장해제 됐다.
지난 '와일드코리아' 편에서 박찬호와 '찐 남매' 케미로 티격태격하고, 허훈에게는 감독님 포스로 정글 훈련을 시키느라 감정 표현을 자제하던 박세리는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의 미소가 향한 곳은 바로 병만족의 막내 기도훈이 물질하는 곳이었다. 병만 족장을 충실하게 보조하면서도 쉬지 않고 한 망 가득 소라를 잡는 등 열심히 하는 기도훈의 모습에 큰누나 박세리도 호감을 드러낸 것. 게다가 "홍합은 없나?"라며 아쉬워하는 박세리의 혼잣말에도 기도훈은 온 바다를 뒤져 결국 홍합을 따오는 열정을 보였고, 이에 박세리는 온화한 눈빛으로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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