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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100벌 챌린지'에 도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초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에 감사를 표했던 관계자분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패션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무지개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갑작스레 걸려온 섭외 전화를 받은 무지개 회원들은 뜻깊은 재능 기부 소식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모델 출신 김영광부터 손담비, 장도연, 경수진, 2PM 장우영, 김충재까지 역대 출연진이 등장해 뜻 깊은 도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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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자격이라는 말에 사명감을 불태운 회원들은 다이어트와 워킹 연습으로 전의를 불태웠다. 장소를 불문하고 틈틈하게 열심히 연습하며 런웨이 준비에 만반을 가했다. 또한 런웨이를 하루 앞두고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일일이 옷을 피팅해보며 열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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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런웨이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낯선 환경에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광활한 무대 위에서 100벌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의상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최악의 조건에 톱모델 한혜진마저 당혹감을 드러냈다. 무대 안팎에서 끊임없이 실수가 속출, 리허설이 계속 중단되자 모두가 걱정을 토로했다. 모델 출신인 김영광도 "처음에는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까 생갭다 힘들었다. 옷을 반도 안 여미고 무대 입구로 갔다"고 털어놨다.
긴장감 가득한 백스테이지 현장도 생생히 공개됐다. 고요한 무대와 달리 백스테이지에서는 릴레이 뜀박질과 비명으로 마치 전쟁터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처음 낯선 환경에 당황했던 무지개 회원들은 이내 빛나는 케미를 뽐내며 쇼를 이끌어갔다. NG마저 용납되지 않는 현장 속에서 회원들은 100벌을 다 입어내며 무사히 런웨이를 마쳤다. 프로 못지않은 열정으로 가득한 무지개 회원들의 100벌 챌린지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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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나래의 자칭 '최고의 인맥' 강다니엘이 패션쇼장에 등장, 축하공연을 펼치며 빛나는 의리를 과시했다. 광고 촬영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을 찾은 강다니엘은 힘든 기색 없이 무지개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강다니엘은 "패션쇼 무대에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다니엘과 무지개 회원들의 컬래버가 성사됐다. 강다니엘의 음악에 맞춰 회원들은 런웨이를 펼쳤고, 회원들의 워킹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흥까지 끌어올리는 스페셜 런웨이를 선보였다. 스페셜 무대를 마친 강다니엘은 박나래의 추진하에 "'나혼자산다' 나오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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