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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동욱이 매주 수, 목 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을 통해 구미호 '이연'으로 안방극장을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동욱이 아닌 구미호는 상상할 수 없다'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바, 그가 극 초반부에 펼쳤던 활약상을 모아봤다.
4회: 도산지옥으로 간 이연
이연은 미스터리한 섬 어화도에서 지아를 구하기 위해 명부에 없는 인간을 죽인 죄로 설산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서 또다시 위험에 빠진 지아를 위해 목숨을 내걸며 도산지옥을 건널 결심을 하게 됐다. 이연은 무수히 많은 칼날이 몸에 박혀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오로지 지아를 생각하며 끝끝내 다리를 건너는 데 성공, 곤경에 처한 지아를 구해내며 "찾았다. 나도 널 기다렸어"라는 대사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기도.
이연은 지아와 함께 그의 부모님 행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민속촌으로 향했다. 민속촌을 잠시 둘러보러 다녀온 사이 사라진 지아를 찾아 헤매던 이연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는 그를 발견하자 과거 첫사랑 아음을 떠올리며 지아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후 이연은 "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나를 위해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어. 네 인생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를 믿어주면 좋겠어"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처럼 이동욱은 매회 역대급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들며, '구미호뎐'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재미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로맨스부터 브로맨스,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구미호뎐'이 중반부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동욱이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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