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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달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극장이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3주간 박찬욱 감독전을 개최한다.
또한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사이보그라 믿으며 음식을 거부하는 소녀, 그런 소녀를 위해 엉뚱한 순애보적 사랑을 보여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박찬욱 감독의 유일무이한 순수 로맨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억누르게 된 인간의 욕망과 금단의 사랑을 다크 판타지적 요소로 풀어낸 '박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를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확장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기획전은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헤어질 결심'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은 물론, 그의 전작을 스크린으로 보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A4 포스터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이번 기획전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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